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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세)이 토트넘의 주요 페널티킥 전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이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본머스와의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전담할 수 있는 최고 후보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이전까지 토트넘의 페널티킥은 해리 케인이 주로 담당했으나, 그가 이번 여름에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하면서 후임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주장으로 선임되었고, 그의 득점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페널티킥을 전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손흥민
손흥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한 제임스 메디슨과 히샬리송도 페널티킥 후보로 언급했으나, 메디슨은 최근 토트넘에 합류한 만큼,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득점이 부진했다. 이에 비해 손흥민은 2021-2022 시즌에 23골을 기록하여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이러한 성적을 감안할 때 그보다 적합한 후보는 없을 것 같다.

 

 

감독은 또한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도 언급했으나, 비수마는 페널티킥에 있어서는 신뢰성이 떨어진다. 비수마는 연습에서 약 500번의 페널티킥을 시도했지만 495번이 실패했다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말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두 번의 페널티킥을 성공적으로 실행했다. 모두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이번 시즌 첫 골을 노리고 있다. 그는 브렌트퍼드와의 개막전,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으나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